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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커피, 고물가에 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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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커피, 고물가에 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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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연초부터 계속된 고물가 속에서 '편의점 아이스커피'가 인기를 끌며 눈에 띄는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아이스커피 1위 브랜드인 쟈뎅의 '까페리얼'의 경우, 지난 7월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50%나 증가했다.

지난달 내내 이어진 장마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편의점 아이스커피가 고물가 속 인기 제품으로 자리잡으면서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것. 특히 쟈뎅은 지난 2005년 업계 최초로 편의점 아이스커피를 선보인 이래 가장 높은 매출 상승 폭을 보였다.


이 같은 편의점 아이스커피의 인기비결은 합리적인 가격과 커피전문점 못지 않은 맛에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편의점 아이스커피는 일명 '파우치 커피'로 휴대가 용이한 파우치에 담긴 커피와 함께 전용컵과 얼음이 1000원 대의 가격으로 제공되어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실속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커피전문점에서 맛보던 고품질의 커피를 접근성이 높은 편의점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인기 요인에 한몫하고 있다.


쟈뎅은 이 같은 편의점 아이스커피 '까페리얼'의 인기에 힘입어 올 6월 가정용 대용량(1500ml) 제품을 출시했으며, 출시 한달 만인 지난달 올 여름 목표치를 180%나 상회한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가정에서도 손쉽게 드립식 아이스커피를 즐기려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그대로 만족시킨 결과로 올 여름 더욱 높은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


윤여정 쟈뎅 마케팅팀 과장은 "아이스커피 성수기인 여름시즌이 아직 끝나지 않았고 길어진 장마로 뒤이은 무더위가 예상되면서 매출 상승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편의점 아이스커피는 1000원대의 합리적인 가격뿐만 아니라 맛 또한 커피전문점 못지 않아 고물가 지대 지출을 줄이려는 대학생 및 직장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쟈뎅의 '까페리얼'은 아이스커피 5종 및 아이스티, 에이드 2종 등 총 8가지 종류로 전국의 주요 편의점 및 홈플러스와 이마트,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 구입 가능하며, 가정용 대용량 1500ml 제품은 아메리카노와 헤이즐넛향 2종으로 대형마트에서 판매 중이다.




조강욱 기자 jomaro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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