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가 모멘텀 부족에 혼조 마감하면서 코스피 투자심리 역시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며 장 시작 직후 혼조세를 보였으나, 프로그램의 매도 강화로 낙폭을 점차 키우는 모습이다.
18일 오전 9시21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7.08포인트(0.90%) 내린 1875.59를 기록 중이다. 이날 1891.82로 소폭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 시작 직후 반짝 상승반전했다가 다시 하락전환 한 후 1875선을 전후로 등락 중이다.
개인은 1604억원어치를 사고 있고 외국인은 22억원 가량 매수 우위다. 기관은 748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253억원 가량의 매도 물량이 들어오고 있다.
주요 업종들은 대부분 내림세다 특히 전기전자(2.42%)를 비롯해 운송장비, 철강금속,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은행, 보험은 1% 이상 내리고 있다.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기계, 건설업, 금융업 등도 소폭 하락세다. 의료정밀(1.09%), 종이목재(1.26%)를 비롯해 음식료품, 섬유의복, 유통업, 통신업 등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흐름이 좋지 않다. 삼성전자(-2.79%)를 비롯해 현대차(-2.24%), 포스코(-1.95%), 현대모비스(-1.63%), 기아차(-1.29%), 현대중공업(-2.74%), LG화학(-0.39%), 신한지주(-1.19%), 삼성생명(-1.13%), 롯데쇼핑(-1.47%), 한국전력(-2.31%) 등이 내리고 있다. SK이노베이션(0.30%), S-Oil(0.82%) 등 정유주를 비롯해 KB금융(0.11%) 등은 소폭 오름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3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32종목이 상승세를, 416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74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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