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갈팡질팡' 개미들, 이렇게 해야 수익 낼 수 있다

시계아이콘02분 2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골드메이커]성공한 개인투자자들의 폭락장 대처법

주식시장이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요즘, 개인 투자자들은 주식으로 수익을 내기가 생각만큼 쉽지 않다는 사실을 실감했을 것이다. 한편으로는 위기감이 엄습했을 것이다.


지금이 주식을 추가 매입해야 할 시점인가, 이미 현금을 소진했는데 이제 뭘 해야하는가, 다른 투자자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주식 투자의 기회는 항상 이런 위기와 함께 찾아오는데, 문제는 이런 위기를 혼자서 극복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그래서 개인 투자자에게 필요한 것이 투자 클럽이다.

여기서 말하는 투자 클럽은 개인 투자자가 돈을 내야 가입할 수 있고, 그 대가로 종목을 추천받는 그런 상업적 클럽은 물론 아니다.


내가 말하는 투자 클럽은 순수한 비영리 친목모임이다. 회원들은 한달에 한번 가량 오프라인 모임을 갖고 종목 분석 발표를 하며, 평소에는 온라인이나 휴대폰으로 안부를 묻거나 의견을 교환한다.


공식적인 통계는 없지만 서울은 물론이고 부산, 광주 등지에도 투자 클럽은 많이 있다. '남산주성' 김태석씨, '아마리' 이상철씨, '좋은 습관' 구도형씨, '하울' 김승환씨 등이 투자 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밸류 타이머' 신진오 가치투자자협회장은 독서 클럽 형태의 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직장인, 주부, 대학생 등 개인 투자자에게 투자 클럽이 중요한 이유가 있다.


무엇보다도 투자 클럽은 요즘같이 주식 시장이 나쁠 때 멤버들에게 힘이 된다.


주식 시장은 항상 강세장만 이어지는 것은 아니며 침체장과 급락장이 예고 없이 찾아온다. 요즘 같은 급락장을 겪고 있는 투자자라면 이 말이 이해될 것이다.


주식 시장이 나빠지면 개인 투자자들은 주식을 공부할 의욕이 떨어지고, 공포에 질려 보유 종목을 매도하고픈 충동도 생긴다.


하지만 투자 클럽에 가입해 있으면 서로를 채찍질하고 사기를 진작시켜줄 수 있다. 다시말해 투자 클럽은 주식투자 성패를 좌우하는 감정의 조절과 극복에 도움이 된다.


둘째, 투자 클럽에 가입하면 시간의 절약이 가능하다. 이 점은 본업에 충실해야 하는 직장인에게는 특히 매력적이다.


주식 투자는 기업을 분석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기업 탐방도 해야 하는 등 상당한 시간의 투입을 필요로 하는데, 본업을 가진 직장인은 이런 시간 부담을 투자 클럽 가입을 통해 줄일 수 있다.


실제로 내 주변을 보면 어느 정도 자금이 있는 의사, 변호사, 교사 등 전문직 종사자 분들이 투자 클럽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본업에도 충실하고 투자 수익도 내는 것을 보고 있다.


끝으로 뭐니뭐니 해도 투자 클럽에 가입하면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


투자 클럽에 가입하면 회원들과 교류하면서 투자 지식을 늘릴 수 있고, 내가 몰랐던 기업의 투자 포인트를 발견할 수 있다.


새로운 관점에서 기업을 읽을 수도 있다. 투자 클럽 멤버들 대다수가 동의하는 종목이 좋은 종목이고 주가가 상승한다는 것은 나의 경험칙이다.


투자 클럽의 중요성을 실감한 것은 지난해 한국 주식시장의 성공한 개인투자자 12인의 성공담을 책으로 낸 것이 계기였다.


이 가운데 몇 분의 주식 계좌는 직접 내 눈으로 확인도 했다. 주식 계좌에 찍혀 있는 금액과 수익률을 확인하는 순간, 나는 경이롭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때 나는 성공한 개인 투자자들의 특성 가운데 일반 투자자에게 도움이 될만한 것이 뭔지를 관찰했는데, 그 중 하나가 투자 클럽이었다.


성공한 개인 투자자는 예외없이 투자 클럽을 운영하고 있거나 투자 클럽에서 활동하고 있었다.


미국, 영국 등 선진국에서도 투자 클럽은 활발하다. 미국은 6만여개 투자 클럽에서 100만여명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 투자 클럽들의 연합체인 전미투자클럽협회(NAIC)도 운영되고 있다.


미국 미네소타의 작은 마을 락스데일에 거주하는 평범한 주부들이 친목 차원에서 '락스데일 레이디 클럽'이라는 모임을 만들었다가 머리를 맞대고 주식을 연구해 돈을 불려나간 성공 스토리는 <올드 레이디 투자 클럽>이라는 책으로도 출간됐다.


전설의 펀드 매니저 피터 린치는 자신의 저서 <이기는 투자>에서 메사추세츠주의 세인트 아그네스 학교 학생들이 주식 투자로 70%의 수익을 올린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영국에도 투자 클럽은 1만개가 넘는다.


투자 클럽에 가입해 있다고 해서 모두가 수익을 내는 것은 물론 아니다.


투자 클럽 멤버 가운데 누가 가장 높은 수익률을 거두는 걸까? 이 질문에 대해 나는 정답을 알고 있다.


투자 클럽에서 종목 발표를 가장 많이 하는 멤버가 결국에는 가장 높은 수익을 낸다.
'느린 거북'이라는 필명을 가진 조길명씨가 그런 사례다.


직장인 투자자였던 그는 '현투모'라는 투자 모임에서 종목을 발표하고 기업 탐방 결과를 공유하는 것에 매우 적극적이었다. 그는 최근 직장 생활을 접고 전업 투자자가 됐다. 투자 원금 4000만원을 4억원대로 불린 덕분이다.


그는 "회원들 앞에서 종목 발표를 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해당 기업에 대해 이런저런 조사를 많이 할 수 밖에 없고, 자연스럽게 공부를 하게 된다"고 말했다. 종목 발표가 강제적 공부 수단이라는 것이다.


또 "내가 투자하려는 대상과 투자 근거를 투자 클럽에서 발표하면 회원들의 질문과 의견 제시를 통해 검증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개인 투자자가 주식 투자로 수익을 내기를 바란다면 반드시 투자 클럽에 가입해야 한다"고도 했다.




이민주 버핏연구소장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민주 버핏연구소장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