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동양기전, 사상최고실적 행진 지속<한국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7초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8일 동양기전이 앞으로도 사상 최고실적 경신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목표가 2만2000원도 유지했다.


동양기전은 2010년 2분기부터 5분기 연속 사상최고 매출 기록을 세웠다. 매출액은 1592억원(전년동기대비 +32.4%), K-GAAP 기준으로 환산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0.5% 증가한 120억원, 영업이익률은 7.6%(예상치 7.2%, 전년동기 6.2%)이다.

서성문 애널리스트는 "이같은 실적은 예상치를 웃돈 것"이라며 "원자재 투입단가 상승, 원/달러 환율 하락을 고려하면 실적은 더욱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예상치를 웃돈 이유로는 수익성이 좋은 유압실린더 부문 매출액이 예상보다 더욱 강했다는 점을 들었다. 순이익률은 늘어난 지분법이익으로 전년동기 7.8%에서 13%로 급성장했다.

유압실린더와 DC 모터의 사상최고 매출행진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한국투자증권은 내다봤다.


현대의 벨로스터(Veloster), 기아의 신형 모닝(Morning) 등에 장착될 100억원의 신규 부품 수주로 고객 다변화도 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GM의 판매(2010년 매출액의 17.2%)는 빠르게 회복되고 있으며 3월 쉐보레(Chevrolet) 브랜드를 출시해 회복세가 가속될 것으로 봤다.


아산공장(국내 제2 DC 모터 공장)은 3분기부터 상업생산을 할 예정인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유압실린더 창원공장은 4분기에 증축이 마무리돼 유압실린더의 연간 매출액은 2400억원에서 310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 굴삭기 판매가 저조한 점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2010년 중국 굴삭기 판매는 전년대비 48.8%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지만 7월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48.7% 감소한 607대, 올해 누적 판매는 14.9% 감소한 1만2916대를 기록했다.


이러한 판매 부진은 9월 신모델 출시와 함께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다. 두산인프라코어(동양기전 2010년 매출액의 12.9%)는 2010년 동양기전 유압실린더 매출액의 29%, 중국공장 유압실린더 판매의 45%를 차지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