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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우리나라 가축질병 방역체계와 수입 농수축산물 안전관리를 책임질 수장에 박용호 서울대 교수(사진)가 선임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7일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의 초대 본부장(1급)에 박용호 서울대학교 수의대 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55년생인 박 신임 본부장은 서울대학교에서 수의학 학·석사를 마치고 워싱턴주립대학교대학원에서 수의미생물학에 대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5년부터는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교수직을 맡아 있다.
박 본부장은 현재 아시아수의과대학협의회장, 대한수의학회이사장, 축산물위생심의위원장, 대한인수공통전염병학장,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장, 농림수산식품과학기술위원회 위원, 식품의약품안전청식품정책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지난 6월 15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국립식물검역원,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등 3개 기관이 통합돼 출범했다. 5부 29과의 본부와 6개 지역검역검사소, 30개 사무소로 구성됐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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