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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 증권가 女風 집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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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희 본부장 임명 4번째 여성임원 선임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영업역량 및 신사업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최근 마무리 한 한화증권이 증권가 '여성파워'의 집결지로 주목받고 있다. 투자은행(IB) 및 프라이빗뱅킹(PB) 등 주요 사업부문의 수장으로 여성 임원을 잇따라 선임한 것. 한화증권은 16일 인사발령을 통해 최선희 프로덕트 본부 본부장(상무)을 4번째 여성임원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최 상무는 동양종합금융증권에서 IB본부 임원을 역임하면서 증권가의 대표적인 '여풍(女風)'으로 꼽혀왔다. 여성 임원 비중이 비교적 높은 자산관리 영역이 아닌 투자은행(IB)영역을 개척했다는 평가 때문. 1982년 제일은행에 입사해 외화차입 업무를 담당했던 최 상무는 1999년 합병 전 동양종금증권에 합류해 13년 가량 국제금융 및 IB업무를 맡아왔다.

한화증권은 최 상무 영입배경에 대해 “지난 7월 업무 범위 확장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 단행에 이은 IB영업 활성화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증권은 이에 앞서 프라이빗뱅킹(PB) 본부장으로 증권업계 최초의 여성 임원인 박미경 상무를 선임해 눈길을 끌었다. 1978년 옛 한국투자신탁(현 한국투자증권)에 입사해 지점장과 전략홍보실장, PB본부장 등을 역임하면서 'PB분야 베테랑'으로 불렸던 박 상무는 지난 5월 한화증권에 새 둥지를 틀었다.

이 외에 홍은미 갤러리아지점 총괄지점장(상무), 이명희 서초지파이브지점 총괄지점장(상무)도 증권가 여성파워가 거론될 때마다 빠지지 않는 인물이다. 홍 상무는 1985년 한국장기신용은행에서 금융권과 인연을 맺은 뒤 국민은행, 미래에셋증권을 거쳐 지난 2004년 한화증권 갤러리아지점 지점장으로 파격 선임됐다. 이 상무는 1989년 쌍용투자증권에 입사해 HSBC증권, 삼성증권 등을 거쳐 지난 2005년 서초 G-Five 지점장으로 영입됐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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