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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부지' 금값, '미니골드'가 사는 법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2초

'천정부지' 금값, '미니골드'가 사는 법 중량별(1g~3g) 돌반지[사진제공=미니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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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최근 금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가운데 주얼리 업계가 색다른 아이디어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1g·2g·3g 등 중량별 돌반지, 사진이나 문구를 새길 수 있는 골드바 카드, 순금가락지를 대신하는 14K 예물 등 상식을 뒤엎는 제품들이 효자로 급부상 중이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패션 주얼리 업체 미니골드의 경우 1g 돌반지뿐 아니라 2g·3g 등 최근 출시한 중량별 돌반지 매출이 급증세다.


중량별 돌반지는 출시 이후 판매량이 월평균 20~30%씩 증가 추세를 보이다가 8월초 금값 폭등 이후 더욱 탄력을 받았다. 지난달까지 한 주에 20~30개 팔리던 돌반지가 이달들어 일주일에 60-70개 정도 판매되는 등 매출이 2배 가량 늘어났다.

돌반지와 함께 순금 골드바 카드 역시 새로운 돌 선물로 각광받고 있다.
순금 골드바 카드는 금값 상승으로 소장 가치가 높아지면서 돌 선물로 더욱 인기가 높아졌다.


순금 전문 브랜드 골드모아에서 나온 골드바 카드는 순도 99.99%의 골드바를 플라스틱 카드에 봉인한 것으로 0.5g·1g·2g·3.75g·5g·10g 등 중량별로 6가지다.


매일 그날의 국제 시세가 반영된 가격으로 판매되며 플라스틱 카드에 원하는 사진과 문구를 삽입하는 등 맞춤 디자인이 가능해 선물용으로 많이 팔린다.


가장 인기 있는 것은 1g짜리 골드바 카드와 3.75g(1돈) 골드바 카드로 이 두 종류가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금값 상승 이후부터는 주 평균 300~500건의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


한편 돌반지 선물이 버거워지면서 금액 대비 저렴하면서도 콘셉트가 확실한 키즈 주얼리도 대체 선물로 각광받고 있다. 부모 외에도, 조카들을 위해 과감한 쇼핑을 하는 골드앤트족의 소비 등이 더해지면서 더욱 다양화·전문화되고 있다. 뒷면에 레이저 각인으로 이름과 연락처를 넣을 수 있어 미아 방지 용도로도 활용되고 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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