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글로벌 캐주얼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2011년 하반기에 국내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Flagship Store)를 오픈하고 국내 시장을 위한 광고 모델을 새로 기용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17일 유니클로는 오는 11월 초대형 플래그십 스토어를 서울에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니클로 마케팅팀 김창남 팀장은 “국내 플래그십 스토어는 명동이라는 한국 최고의 상권에 최대 규모로 자리 잡아 국내 소비자들에게 유니클로의 서비스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플래그십 스토어뿐 아니라 신규 매장 확보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지난해 9개, 2011년에는 2월 동래점을 시작으로 지난 7월까지 7개 매장을 연달아 오픈한 유니클로는 현재 총 60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8월에는 현대백화점 대구점과 신도림 디큐브시티, 홍대 y’z park 등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주요 상권에 매장을 오픈하고 연말까지 총 10개 이상의 매장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브랜드 이미지를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해 유니클로의 대표 매장 중 하나인 서울 강남점과 국내 첫 매장인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을 리뉴얼한다.
유니클로는 또한 다양한 신제품 및 기능성 라인의 론칭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설 예정이다. 올해 매출액을 4000억원(12월 결산 기준)까지 달성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지난해 8월까지 유니클로의 회계연도 결산 연매출은 2500억원이며, 이번 8월(8월 회계연도 결산 기준)에는 목표 매출액인 35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유니클로는 김민희, 공효진에 이어 올 가을 겨울 시즌부터는 배우 이나영을 광고 모델로 선정하고 다양한 매체에 광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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