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11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2.83달러(3.4%) 오른 배럴당 85.7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시장의 9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96센트(0.9%) 상승한 배럴당 107.64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이번 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총 39만5000건으로, 지난주에 비해 7000건 감소했다. 이는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 40만5000건을 밑도는 수준이며, 지난 4월 초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계절적 불규칙 요인을 제거한 통계인 주간 신규실업자의 4주 이동평균도 40만5000명으로 전주(40만8250명)에 비해 소폭 감소했으며, 전체 실업수당 수령자도 지난 30일 현재 368만8000명으로 전주대비 6만명이나 감소했다.
이같은 고용지표 향상에 뉴욕 증시는 전날 급락세에 급반등했으며 유럽 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한편 사상 최고가 경신을 이어가던 금값은 내림세를 보였다.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 종가보다 32.80달러(1.8%) 떨어져 온스당 1751.50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며, 9월물 은은 66센트(1.7%) 내려 온스당 38.67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최고의 안전자산 중 하나로 사상 최고치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스위스프랑의 경우 스위스중앙은행(SNB)의 일시적 페그제 도입 가능성에 상승랠리에 급제동이 걸렸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김은별 기자 silversta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은별 기자 silversta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