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11일 일본 주식시장이 하락 마감했다.
일본 대표기업인 니콘과 수미토모고무공업 등의 실적이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됐지만 유럽 부채위기 우려가 주가 상승을 저지했다.
이날 일본 도쿄주식시장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0.6% 내린 8981.94에, 토픽스지수는 0.8% 하락한 770.88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는 일본 자동차업체인 마즈다모터스가 유럽 부채 위기로 수출에 악영양을 미칠 것이란 전망에 4.3% 하락했다.
카메라 업체인 캐논은 1.2% 떨어진 반면 라이벌 기업인 니콘은 올해 수익이 43% 오를 것이란 전망에 7.9% 올랐다. 수미토모고무공업도 3.96% 상승 마감했다.
이치요시투자회사의 아키노 미츠시게 매니저는 "유럽의 부채위기가 확산되면서 금융 시스템이 위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세계 주식시장은 다시 침체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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