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1820선을 전후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장 중 상승 반전에 성공한 후 고가를 1832선까지 올렸던 지수는 오후 들어 재차 하락 전환하는 등 혼조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현재 10포인트 내외의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11일 오후 1시3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3.55포인트(0.75%) 오른 1819.79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의 매도 강도가 오전에 비해 세졌다. 현재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097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개인도 551억원 매도 우위.
그러나 기관 역시 '사자'세 역시 만만치 않다. 기금(1530억원)을 중심으로 투신(890억원), 보험(404억원), 은행(335억원) 등이 '사자'세를 나타내며 총 2083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증권과 사모펀드는 각각 850억원, 246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으로는 현재 2509억원 가량의 매수 물량이 들어오고 있다. 차익 928억원 순매도, 비차익 3438억원 순매수.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음식료품, 섬유의복, 운수창고가 2~3% 오르고 있고 화학, 운송장비, 의약품, 의료정밀, 통신업 등도 1% 이상 오름세다.
그러나 금융업(-1.81%), 전기가스업(-1.10%)를 비롯해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증권, 은행, 보험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서는 현대차(3.38%), 현대중공업(2.14%), S-Oil(2.55%), 롯데쇼핑(2.13%) 등이 2~3% 오름세다. 현대모비스, 기아차, LG화학, 삼성생명, SK이노베이션 등도 1% 내외로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0.97%)를 비롯해 포스코(-1.63%), 신한지주(-2.85%), KB금융(-4.49%), 한국전력(-1.90%) 등은 내리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8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471종목이 상승세를, 357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71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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