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호창 기자]일양약품이 자체 개발중인 백혈병 치료제의 임상3상 돌입 소식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1일 오전 9시47분 현재 일양약품은 전날보다 2450원(6.99%) 오른 3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상한가에 이어 이틀째 급등세다.
이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일양약품의 백혈병 치료제 '라도티닙'이 다국가 임상 3상시험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라도티닙은 국내 기술진이 자체 개발한 아시아 최초의 백혈병 표적치료제로, 글리벡 내성환자에게도 효과가 있어 차세대 백혈병 치료제로 기대되는 약물이다.
이 제품은 임상 1, 2상 결과를 토대로 '글리벡 내성 환자 치료를 위한 2차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청에 허가 신청이 된 상태다. 일양약품은 글리벡 내성환자 뿐만 아니라 처음 진단된 백혈병 환자에 대한 1차 치료제로 허가를 받기 위해 임상 3상에 돌입했다.
정호창 기자 ho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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