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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 주가 저점 확인..투자의견↑<우리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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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우리투자증권은 11일 메가스터디에 대해 악재는 주가에 모두 반영됐으며 주가의 저점을 확인했다고 보고 투자의견을 기존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목표주가는 20만원 유지.


윤효진 애널리스트는 "최근 6개월간 메가스터디의 주가는 24% 하락해 코스피를 16% 하회했다. 2011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현재 11.9배로 상장 이후 밸류에이션 최하단에 있다"면서 "향후 10% 이상의 매출 성장세와 높은 영업이익률을 고려할 때 주가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메가스터디는 전일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6% 증가한 647억원, 영업이익은 8.5% 늘어난 198억원을 기록해 기대에 부응했다.


오프라인과 자회사의 이익확대는 긍정적이며 악재는 이미 노출됐다는 평가다. 윤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이익기여도가 컸던 온라인 강의의 성장성 둔화가 주가 발목을 잡았으나 고등 오프라인과 자회사 등 타 사업부 이익기여 확대로 향후 실적 성장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최근 EBSi 수능교재의 오류 발생으로 교재 신뢰성 문제가 대두됐고 6월 수능 모의고사의 난이도가 너무 쉬워 변별력 약화 문제가 불거졌다"면서 "현 상황에서 올해 11월 본 수능과 EBSi 교재와의 연계성이 80% 이상 높아지기 힘들 전망이다. 정책적 악재는 이미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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