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KTB투자증권은 10일 현대하이스코가 대외 변수의 불확실성이 증가해 자기자본비용(cost of equity)이 상승할 것이라며 목표가를 6만원에서 5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심혜선 연구원은 3분기 국제회계기준(IFRS) 개별 기준 영업이익이 약 847억원, 영업이익률이 5.4%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심 연구원은 수요처의 3분기 영업일수가 하락해 판매가 감소 할 것이라며 투입 열연 가격이 2만~3만원 가량 상승해 이익률이 0.7%p 가량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하이스코의 2분기 실적은 IFRS 개별 기준으로 매출액 1조7718억원, 영업이익 1078억원, 영업이익률 6.1%를 기록했다. 이는 영업이익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전분기에 비해 제품 판매에서 자동차용냉연이 4%, 일반냉연이 29%, 강관이 15% 각각 증가했다. 가격은 자동차용 냉연이 2만8000원, 일반 냉연이 4만7000원, 강관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해 매출이 증가했다.
원재료인 열연 가격은 2만~4만원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추정돼 전분기 대비 이익률이 1%p 상승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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