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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지명직 최고, 전국정당 지향 정신에 맞게 결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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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9일 지명직 최고위원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 호남과 충청 출신을 각각 1명씩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전 대푠느 이날 오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 출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한나라당은 전국 정당을 지향하는 당"이라며 "그 정신에 맞게 지명직 최고위원도 결정하는 게 좋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한나라당 지도부는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을 놓고 사무총장 임명에 버금가는 홍역을 치뤘다. 홍준표 대표가 지난달 2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총선에서 의석이 나올 수 있는 충청권을 배려하겠다"며 홍문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과 정우택 전 충북지사를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하려 했지만 유승민 최고위원 등 다른 최고위원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박 전 대표는 또한 내년 총선을 둘러싼 당내 물갈이 논란과 관련, "국민이 납득할 만한 공천기준 그리고 시스템을 잘 만드는 것을 우선 해야 한다"며 "공천은 개인적 차원이 아니고 공당에서 공천은 국민이 납득할 기준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의 독도영유권 침탈 시도와 관련, "2006년 일본 기자협회 초청으로 방일했을 때 독도해결 방안에 대한 질문을 받고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이기 때문에 일본이 대한민국 영토임을 인정하면 깨끗이 끝난다'고 말했다"며 "우리는 독도가 우리 영토라고 만천하에 천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국 신용등급 하락 사태와 관련, "이번 글로벌 금융위기는 재정건전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여실히 보여줬다"며 "국가경제에 있어 재정건전성이 가장 중요한 보루라는 점을 확인시킨 일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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