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과 이외수와 베스트셀러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로 유명한 김정운 교수가 KBS <두 남자의 수상한 쇼 - 야동(野童)>(이하 <야동>)에서 MC로 만난다. <야동>은 웃음과 감동, 시사와 정보가 어우러진 인문학 버라이어티를 표방하는 프로그램으로 인문학이 책 속의 딱딱한 학문이라는 편견을 깨고, 시청자들이 인문학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겠다는 취지를 갖고 있다.
<야동>에서는 문화심리학 교수로 이미 <승승장구> 등에서 예능을 뛰어넘는 특강의 재미를 선보인 바 있는 김정운 교수가 ‘지식 에듀테이너’라는 이름으로 방대하고 깊이 있는 학문적 지식을 재치 있는 입담으로 풀어놓을 예정이며,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소설가 이외수가 ‘감성교주’로 출연, 촌철살인의 입담을 선보일 각오다. 이밖에도 방송인 최유라, 아나운서 김성경, 배우 김정민, 개그맨 김영희 등 네 명의 여성 패널이 출연해 여러 사회 문제를 다양한 시각으로 해부한다. <야동>은 14일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편성되며, ‘남자는 왜 영원한 애인가’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사진 제공. KBS
10 아시아 글. 김명현 기자 eigh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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