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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그룹 회장 "상생 위해 CJ가 앞장 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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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중소기업 상생ㆍ동반성장 위한 지원책 발표


이재현 CJ그룹 회장 "상생 위해 CJ가 앞장 서라" 이재현 CJ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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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지금은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CJ가 앞장서야 할 때입니다. CJ그룹의 사업 전 부문에서 지원책을 마련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사진)은 지난달 전 계열사의 임원들이 모인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특별 지시를 내렸다. 특히 이 회장은 단순히 시류에 편승한 선심성 정책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진정성 ▲지속성 ▲중소기업의 실질적 경쟁력 강화라는 3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이는 미래성장 가능한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체질을 강화해 관련 산업을 발전시키고 동반성장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CJ가 앞장서야 한다는 의미이다.

이 같은 이 회장의 지시에 따라 CJ그룹은 8일 중소기업 및 가맹점주에 대한 지원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CJ 동반성장 및 상생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에 따르면 그룹 주력사인 CJ제일제당은 지역에 특화된 전통 장류, 두부, 김치 중소업체를 발굴해 전략적 제휴를 맺고 전국 유통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기술 및 마케팅지원에 나선다. 또 별도로 3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만들어 협력업체에 저리로 사업자금을 지원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중소기업 자체 고유브랜드를 살리고 대기업은 기술 및 유통, 자금, 식품안전 등을 지원하는 차별화된 상생모델"이라며 "해당 제품은 지역 유명 식품브랜드로 포지셔닝돼 전국적 유통에 나서고 특히 세계적인 명품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수출 지원 등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맹사업을 하는 CJ푸드빌, 올리브영은 가맹점주에 대한 지원을 대폭 늘린다. 먼저 CJ푸드빌은 뚜레쥬르 가맹점과의 동반성장 지원제도를 마련, 각 점포의 위치와 환경에 따라 인테리어 비용 일부를 지원키로 했다. 이를 위해 160억원 가량의 상생자금을 확보했다. 또 신제품의 20%를 가맹점주가 제안한 것으로 선보이는 등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한다. 특히 가맹점의 상권보호를 위해 계약 시 상권 영역을 설정해 가맹점의 권익을 보호하고 창업성공률을 높이기로 했다.


올리브영은 모든 신규 가맹점주에 대해 4500만원을 무상 지원키로 했다. 초기 3개월은 월 1000만원씩, 이후 3개월은 월 500만원씩 6개월에 걸쳐 분할 지원된다.


CJ E&M(엔터테인먼트& 미디어)은 문화 콘텐츠 제작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 CJ E&M은 올 하반기에 500억원의 펀드 출자를 통해 방송,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 문화콘텐츠 기업을 집중 지원한다. 정부 지원형 펀드인 글로벌 펀드에 100억원, 모태펀드에 50억원을 출자키로 한데 이어 사모형 콘텐츠펀드에 150억~250억원, 드라마펀드에 50억원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


또 작가 펀드를 설립해 드라마작가를 육성하고, 애니메이션 CG 3D 등 콘텐츠 관련 기술 투자를 통해 우수 인력과 업체가 육성되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영화 부문에서는 제작비 지원 합리화, 서울영상위원회 레지던스 프로그램 감독 지원, 단편영화제작 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용한다.


이외에도 CJ오쇼핑의 1촌 1명품 만들기 사업, CJ제일제당의 천일염사업, CJ제일제당의 쌀가루 가공사업 등 농어촌 협력모델도 강화하기로 했다.


CJ그룹 관계자는 "단순히 선언적 대책이 아니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지역 상인들과 진정 함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고민 끝에 나온 결과물"이라며 "세부계획 및 추가 지원 계획은 각 계열사별로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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