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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권역별 평생건강관리센터 9일 개소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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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구 최초 상계, 중계, 월계지역 3곳에 권역별 평생건강관리센터 운영...30세 이상 주민대상 정기 체력측정과 건강검진 실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주민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 상계, 중계, 월계지역으로 나눠 권역별로 평생건강관리센터를 설치해 지난 4월부터 시범운영을 거쳐 9일 개소식을 갖는다.


개소식은 9일 오후 3시 보건소 앞 마당에서 주민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노원구, 권역별 평생건강관리센터 9일 개소식 가져 김성환 노원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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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그간 ‘건강수명 100세 행복도시 노원’을 만든다는 목표로 주민들의 실질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지난 4월부터 평생건강관리센터를 시범운영해 오고 있다.


운영중인 센터는 ▲보건소 4층 상계평생건강관리센터 ▲중계2,3동 공공복합청사 2층 중계평생건강관리센터 ▲월계헬스케어센터 내 월계평생건강관리센터 등 3곳이다.

검진대상은 지역내 30세 이상 주민 34만여명으로 2년에 한 번 무료로 체력측정과 함께 건강검진과 맞춤형 상담을 병행한다.


센터운영은 간호사 5명, 운동처방사 3명, 영양사 2명, 보조인력 3명 등 총 15명이 참여한다.


검사순서는 개인별 생활습관에 대한 상담을 시작으로 체력측정과 기초건강검진을 한다.


먼저 체력측정은 악력, 각근력(하지근력), 윗몸일을키기, 윗몸 앞으로 굽히기, 제자리 높이 뛰기, 전신반응, 눈감고 외발서기, 에어로 바이트(산소 섭취량)등 8종이다.


이어 기초건강검진은 고혈압, 당뇨 등 질병 확인을 위한 혈압 혈당 중성지방 복부둘레 줗은 콜레스테롤(HDL) 검사를 해준다.


검진결과에 따라 개인별 건강상태를 평가해 정상군 위험군 관리군으로 분류한다.


위험군과 관리군은 ▲식습관 분석을 통한 맞춤형 영양처방 ▲운동교실 등 생활체육 프로그램 연계 운동처방 ▲금연, 절주, 스트레스 상담, 금연 클리닉 등과 연계하는 건강처방을 한다.


특히 위험군은 3개월 내지 6개월 후 재검진을 통해 만성질환자로 판단된 경우 지역내 의료기관과 연계해 질병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에 따르면 센터에서 실시하는 체력측정과 건강검진 비용은 시중 병원에서 30만~40만원 가량 든다고 한다.


한편 자치단체별로 한 장소에서 건강검진센터를 설치해 찾아오는 주민위주로 사업을 펼치는 사례는 있지만 권역별로 센터를 설치해 가까운 곳에서 정기적인 체력측정과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것은 노원구가 전국 최초다.


구는 검사를 위해 30~69세 체력,건강 측정 대상자에게 보건복지도우미인 통장을 통해 통지문을 배부한다.


건강보험공단 등 기타 의료기관의 최근 6개월 이내 검진자료를 활용해 건강상담과 처방을 한다.


이와함께 건강검진대상자 관련자료는 3개 평생건강관리센터 통합건강관리 전산프로그램을 활용해 통합 관리한다


올해 평생건강검진 대상자는 만 30~69세 사이 홀수년도 출생자이며 70세이상 주민은 개인건강상태 등 정밀평가 후 제한적 체력측정을 실시한다.


신청은 방문과 전화, 인터넷(http://www.nowon.kr/health) 등으로 가능하며 사전검진예약도 받는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수요일에는 직장인 등을 위해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검진비는 무료다.


검진결과 운동처방이 필요한 대상자들을 위해 생활체육회 등과 연계한 ‘생활체육시설 인프라’를 구축한다. 대상자에게는 체육시설 종류와 이용시간, 운영현황 등을 자료화해 제공한다.


또 동주민센터 헬스장, 야간체조교실 등 생활체육교실, 19개 자치회관의 탁구 등 78개 프로그램, 567개 생활체육동호회 현황과 이용방법을 알려준다.


온라인으로도 운동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구홈페이지에 ‘생활체육시설 알림이’를 게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구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평생건강관리사업 지원단을 구성한다. 대상은 지역내 의사회장 등 민간의료기관 전문가들이다. 이를 통해 운영인력 전문성을 위한 교육, 평가와 서비스질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또 북부교육청 및 지역내 초,중,고는 청소년 건강 증진을 위한 체성분 측정과 신체활동 늘리기 등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업무 협조 체계를 구축한다.


이와 함께 건강보험공단과 검진결과 공유 등 업무협조를 통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외도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인식을 높이기 위해 건강생활실천 캠페인, 건강홍보단 운영, 설명회 개최 등 적극적인 홍보를 펼칠 방침이다.


구가 이런 사업을 하게 된 데는 지난 2월 서울대 보건대학원의 서울 각 구(區) 기대수명 조사결과 지역내 남성 기대수명이 78.1세로 서초구 83.1세보다 기대수명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런 격차는 건강검진율, 비만율 등 건강 환경 조성과 깊은 관련이 있다는 판단에서 이 사업을 펼치게 된것이다.


구는 평생건강관리사업을 적극 펼쳐 2014년까지 체력측정과 기초건강검진율 40%→70%이상으로, 걷기운동 실천율 61%→67%로 높이고, 비만율은 19%→16%이하로 낮출 계획이이다.


걷기운동실천율은 1회 30분이상 주 5일 이상 걷기 운동실천자 비율을 말한다.


김성환 구청장은“재산과 명예를 잃으면 노력을 통해 어느 정도 복구할 수 있지만 건강을 잃으면 다 잃는 것”이라며 “평생건강관리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살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노원구 보건소 의약과(☎2114-366)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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