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20세 이하 한국 축구 대표팀이 '우승후보' 스페인과 8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축구 대표팀은 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7시 콜롬비아 마니살레스에서 스페인과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2011 콜롬비아월드컵 16강 단판 승부를 펼친다.
A조 3위로 힘겹게 16강에 올라 상대를 기다렸던 한국은 7일 C조 1위로 조별리그 마친 스페인을 16강에서 만나게 됐다.
스페인은 이날 오전 콜롬비아 마니살레스에서 열린 C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단 19분만에 해트트릭을 기록한 알바로 바스케스의 폭발적인 득점에 힘입어 호주를 5-1로 꺾었다.
스페인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3경기에서 무려 11골이나 터뜨리며 3전 전승을 기록했다. 출전국 가운데 최다 득점이다.
20세 이하 청소년대표팀은 역대 단 한번도 스페인을 만난 적이 없다. A대표팀은 스페인과 4번 만나 2무2패(2002 한일월드컵 8강전은 승부차기 승)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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