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포르투갈과 아일랜드 국채를 연이틀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ECB가 포르투갈과 아일랜드 국채를 대규모 매입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ECB의 매입 소식에 국채 수익률은 급락세다. 5일 런던 현지시간 오후 3시20분 10년만기 포르투갈 국채 수익률은 21베이시스포인트(bp) 하락한 11.09%를 기록하고 있다. 2년만기 포르투갈 국채 수익률은 159bp 하락한 13.22%다. 10년만기 아일랜드 국채 수익률은 32bp 떨어진 10.08%를 나타냈다.
소시에떼제네랄의 시아란 오하간은 "ECB가 시장에 보내고 있는 메시지는 중앙은행이 이 국가들을 기꺼이 도울 수 있다는 것"이라면서 "아일랜드와 포르투갈은 부채정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그에 대한 보상을 받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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