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은 행내 자원봉사단체인 '수은 나눔봉사단'이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경기도 광주시 수해현장을 찾아 주민들을 위로하고 복구활동을 펼쳤다고 5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 자원한 30여 명의 수은 직원들은 수해 피해를 입은 주택을 청소하고 공장 집기 및 재고 물품을 세척하는 등 피해현장 복구에 힘썼다.
수은은 지난달 27일 '수해 피해 중소기업 종합지원반'을 설치하고 대출과 보증의 만기를 최장 1년 연장하는 등 특별지원대책에 따라 신속한 금융지원을 실시했다.
또 호우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위해 임직원들의 급여 끝전 등으로 모은 성금 1000만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가했던 수은 직원은 "침수현장을 직접 복구하다 보니 지난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규모가 생각보다 더 컸던 것 같다"며 "수해를 입은 분들께 미력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용환 수은 행장은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 발벗고 나서서 돕는 것이 국책은행의 책무"라며 "수은은 수해 복구활동 외에도 금융지원을 통해 실질적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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