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준 회장은 대표이사직 유지하되 대외부분만 관여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성동조선의 주채권은행인 수출입은행은 채권단과 협의를 거쳐 이번주 안에 하 사장의 선임을 완료할 예정이다. 개인 최대주주인 정홍준 회장은 대표이사(CEO)직을 유지하되 경영 2선으로 물러나 대외적인 부분만 관여하게 된다. 하 사장이 전문경영인으로 오는 셈이다.
하 사장은 경북고와 고려대 법학대학원을 졸업한 뒤 대우중공업(현 두산인프라코어)을 거쳐 KAI 상무·전무·부사장 등을 지냈다.
성동조선에 대한 신규 자금 지원규모는 2000억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1일 내부회의를 가졌고 향후 채권단 간 협의를 거쳐 최종 방안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