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北해커와 함께 '오토프로그램' 유포 일당 검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3초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북한 출신의 컴퓨터 전문가들과 함께 국내 온라인게임에서 '오토프로그램'을 악용해 수익을 거둬온 일당이 검거됐다.


'오토프로그램'은 온라인게임에서 사용자가 조작을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게임을 진행해 아이템 등을 부정하게 취득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4일 북한 컴퓨터 전문가들과 짜고 국내 유명 온라인게임의 아이템을 수집하는 불법 프로그램을 제작·배포한 일당 5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중국에서 북한 컴퓨터 전문가 30여명을 불러들여 이른바 '오토프로그램'을 제작, 중국과 한국에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북한 출신의 전문가들이 오토프로그램을 만드는 역할을 했으며 수익금도 나눠가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경찰은 이 수익금이 북한 당국에도 흘러 들어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에 북한 전문가들에 의해 오토프로그램이 제작된 국내 온라인게임에는 '리니지', '던전앤파이터', '메이플' 등의 인기 게임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철현 기자 kc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