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대신증권은 4일 현대산업개발에 대해 상반기 손실반영을 마무리할 것이고 하반기 대폭적인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면서 목표주가 3만9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산업개발은 2분기 매출액 8270억원, 영업이익 53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24.5%, 8.4%씩 성장했다.
조윤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매출액은 준공을 앞두고 있는 자체사업의 기성인식 확대로 예상치 수준의 증가율을 나타낸 것"이라면서 "영업이익 증가율이 낮았는데, 그 이유는 미착공 프로젝트파이낸싱(PF)사업지를 현대산업이 직접 인수하면서 발생한 손실비용 약 1000억원을 판매관리비에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상반기 기준 PF잔고는 3700억원 수준에 불과하고, 지방 분양경기 호조로 인해 미착공 PF사업장들이 하반기부터 정상적으로 분양할 예정이기 때문에 대규모 주택관련 손실반영은 상반기에 마무리된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주택과 관련된 손실 비용의 마무리와 함께 자체사업의 매출액 증가(하반기 약 1조원대로 추정)는 하반기 현대산업개발의 대폭적인 실적 개선을 기대하게 한다는 평가다.
현대산업개발은 하반기에 상반기의 3배 규모 신규분양을 예정하고 있다. 그는 "현대산업개발의 상반기 신규분양 세대수는 1977세대이고, 하반기에는 약 6000세대가 예정돼 있다며 "아직 내년 이후 자체사업의 매출 감소를 상쇄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니지만 하반기 신규 분양 증가로 인해 내년 이후 도급사업의 매출 증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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