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의 2011 시즌 프리스케이팅 곡 ‘오마주 투 코리아(Homage to Korea)’가 5일 디지털 싱글로 선 공개되는 한편 이 곡이 수록된 앨범 < The Queen on Ice >가 예약 판매 첫날 온라인 음반 쇼핑몰 알라딘 클래식 부문 판매 차트 1위에 올랐다. 또한 교보문고, 예스24 등의 차트에서도 모두 5위권에 올랐다. ‘오마주 투 코리아’는 김연아의 안무가인 데이비드와 음악감독인 슈나이드가 직접 편곡, 제작한 것으로 퓨전 국악그룹 여울, 국악인 이주은 등이 연주와 판소리 구음에 참여했다.
< The Queen on Ice >는 김연아 선수가 실제 경기에서 사용했던 8곡의 편곡 버전 클래식 타이틀과 김 선수가 직접 추천하는 12곡의 클래식 배경음악을 두 장의 디스크에 수록했다. 앨범은 13일부터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선보일 김연아 선수의 아이스 쇼를 앞두고 11일 발매된다. ‘오마주 투 코리아’를 비롯해 조지 거쉰의 피아노 협주곡 F장조, 마스네의 <타이스> 중 ‘명상’,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세헤라자데’, 드뷔시의 ‘꿈’, 에릭 사티의 ‘짐노페디 1번’ 등을 들을 수 있다. 김연아 선수의 평창 유치활동 사진, 여행 중 촬영한 사진들도 앨범에 수록될 예정이다.
10 아시아 글.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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