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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데이터망 피해보상 '920만' 고객에 '200억원' 보상(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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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말까지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 통해 피해신고 접수..망 관리 후속대책도 발표

LG U+, 데이터망 피해보상 '920만' 고객에 '200억원' 보상(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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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LG유플러스의 지난 2일 데이터망 불통 피해와 관련 사실상 전(全) 고객이 피해 보상을 받게 될 전망이다. LG유플러스가 부담하는 총 피해보상 금액만 200억원으로 해당 피해보상 금액은 내달 요금고지서에 (차감) 반영된다.


3일 LG유플러스는 데이터망 장애 관련 고객 보상 대책을 발표하면서 총 보상금액이 최대 2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해보상 대상은 920만명에 달하는 LG유플러스 가입자 전체다. 보상기준은 약관상 보상액인 데이터 정액제 1일 기본료의 최대 9배다.

구체적인 보상 대책을 살펴보면 ▲스마트요금제 가입자 및 스마트폰 데이터 정액제 가입자는 3000원 ▲피처폰 데이터 번들 요금제 가입자는 2000원 ▲일반요금제(종량제) 가입자는 1000원 상당의 무료 문자 50건 ▲청소년요금제 가입자는 1000원 상당의 1천링 서비스 등이다. 안심정액데이터 및 법인 등 기타 데이터 요금제는 기본료에 따라 산정될 예정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11일부터 이달말까지로 피해보상을 원하는 고객은 LG유플러스 홈페이지나 고객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영업 기밀인 관계로 각 요금제별 가입자 숫자를 밝힐수는 없지만 사실상 (LG유플러스) 전 가입자가 피해보상 대상인 것으로 보면 된다"며 "예상 금액은 최대 200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추가적인 피해를 방지할 후속대책도 함께 내놓았다. LG유플러스는 우선 이달과 9월에 패킷데이터서빙노드(PDSN) 용량 개선을 통해 중앙처리장치(CPU) 성능과 메모리를 증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비정상적인 트래픽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도 조기 도입된다. 정상적인 데이터 트래픽이 아닌 스마트폰에서 애플리케이션들이 기지국과 수시로 교신을 하면서 발생시키는 기기간의 시스템 트래픽에 과부하가 일어날 경우에도 통제 대책을 수립해 시행하게 된다.


한편 이번 데이터망 장애원인은 트래픽 발생으로 인한 관련 장비 과부하로 분석됐다. LG유플러스는 "전날 오전 8시부터 순간적으로 5분동안 데이터 트래픽이 평소보다 5배 증가한 140~150만 착신시도가 발생했다"며 "이로 인해 무선인터넷 트래픽을 수용할 수 있는 대용량 PDSN과 기지국을 통제하는 베이스스테이션콘트롤러(BSC) 등 관련 장비들이 장애를 일으킨 것"이라고 전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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