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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 갈수록 기업가치↑..목표가↑<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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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대신증권은 3일 대우인터내셔널에 대해 시간이 지날수록 기업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5만3500원에서 5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정연우 애널리스트는 "올해 하반기와 내년에 실적 개선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또한 포스코그룹과의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도 커질 것으로 보이며 자원개발(E&P)도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올해 하반기와 2012년에는 실적 개선폭이 확대될 전망이다. 최근 중국 철강 유통가격이 회복세를 보이는 등 전반적으로 국내외 철강업황 개선에 대한 모멘텀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상향 조정 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포스코그룹 편입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가시화 되고 있다. 정 애널리스트는 "포스코그룹 시너지 효과는 장기적으로는 1조원 이상 발생할 것"이라며 "가장 직접적이고 단기적인 시너지 효과는 철강 해외판매 증가를 통해 나타날 수 있는데 국내 종합상사 중 최다 판매망을 갖고 있는 대우인터와 포스코의 해외제철소 건설 및 신사업 진출이 맞물리면서 포스코 철강제품의 해외판매 물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밖에 해외 프로젝트 협력체계 구축, 공동수주와 자원개발은 중장기적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E&P부문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정 애널리스트는 "대우인터의 E&P 부문의 이익은 300억원대 초반으로 아직은 전체 이익기여도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크지 않지만 2012년에는 15%, 2013년에는 40% 수준을 넘어서고 미얀마 가스전이 정상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는 2014년에는 5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진단했다.


금액 기준으로도 300억원대에서 2012년 460억원, 2013년 2570억원, 2014년 5550억원까지 기하급수적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차익실현 매물과 함께 주가가 일시 조정 중에 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기업가치가 높아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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