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 4만2000원→4만8000원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대우증권은 25일 대우인터내셔널에 대해 2분기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2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민아 애널리스트는 "매출액은 수출 호조와 3국간 거래 증가로 크게 성장했다"며 "순이익도 상품손실 감소 및 교보생명, KOLNG등으로부터 지분법 이익 증가로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제품 가격 변동성 증가와 일부 재고자산 평가손실로 매출액 증가세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2분기 연결 매출액 4조9000억원, 영업이익 499억원, 순이익 886억원을 기록했다. 그는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와 대우증권 예상치를 각각 25%, 32% 하회했다"며 "순이익은 시장컨센서스를 28% 상회하고 대우증권 예상치에 부합했다"고 설명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포스코와 철강수출, 해외프로젝트 영업 대행 및 발주, 자원개발사업에서 협력하며 성장할 것으로 판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협력 강화를 통해 대우인터내셔널은 2013년까지 1조1000억원의 추가 매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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