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해외 의학계에서 A형 독감바이러스의 모든 변종에 효과가 있는 슈퍼항체가 발견돼 관심이 모아졌다.
지난 29일(현지시간) BBC인터넷판 보도에 따르면, 영국 의학연구위원회의 존 스키헬 박사는 A형 독감바이러스의 16개 변종 모두에 효과가 있는 슈퍼항체 'F16' 을 발견했다.
스키헬 박사는 독감에 걸리거나 독감백신을 맞은 10만 여명을 대상으로 채취한 면역세포 샘플을 분석한 결과 A형 독감바이러스의 표면에 있는 헤마글루티닌(haemagglutinin) 단백질을 공격하는 슈퍼항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또한 F16 항체가 모든 형의 인플루엔자 A형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최초의 항체로 이를 통해 광범위한 독감 백신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스키헬 박사는 "이 슈퍼항체는 항체일 뿐 면역체계를 자극해 항체 자체를 만들어 내는 백신은 아니며 앞으로 이 항체구조에 대한 연구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이슈팀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