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경희대학교 평생학습원 8월10일까지 480명 모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평생직업이 옛말이 된 지금 평생교육은 현 직업을 수행함에 있어 취미를 느끼게 하고 노년을 준비할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아 꼭 필요한 것 같아요. 그래서 동대문구-경희대학교 평생학습원은 제2의 직업을 가질 수 있는 교육의 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상반기 동대문구-경희대학교 평생학습원 독서지도사 과정을 수료한 김수연 씨는 평생학습원에서의 학습경험을 얘기하며 다양한 교육과정을 통한 꾸준한 교육이 왜 필요한지 새삼 깨닫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상반기 동대문구-경희대학교 평생학습원 피부관리사 과정을 수료한 14명 전원은 피부관리사 자격증에 도전, 지난 4월에 실시한 필기시험에 전원 합격, 현재 실기시험을 준비하며 제2의 인생을 향해 도전 중이다.
이렇듯 동대문구-경희대학교 평생학습원이 구민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폭넓은 교육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평생교육의 새로운 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갖춘 경희대학교와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해 지난 2월부터 설치 운영 중인 동대문구-경희대학교 평생학습원에서 기존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9개 프로그램을 새로 개설해 8월10일까지 4개 분야 18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강생을 모집한다.
동대문구-경희대학교 평생학습원은 지난 4일 대전컨벤션에서 열린 ‘2011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트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공약이행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과정은 지난 상반기 동안 9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총 17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9월부터 12월까지 15주 과정으로 이루어지며 직업능력 문화예술 인문교양 학력보완교육 등 4개 분야, 18개 프로그램에서 총 480명의 구민이 다양하고 차별화된 강좌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공예전문지도자 라인댄스 플라워디자인 부동산자산관리전문가 웰벨런싱 웰빙문화아카데미 영어말문트기클리닉, 역사의 발자취, 미술놀이지도사 과정이 신설 돼 구민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차별화된 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동대문구-경희대학교 평생학습원은 9월1일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을 비롯한 경희대학교 부총장, 사회교육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강좌에 들어가기에 앞서 하일성 야구해설위원을 초청, 강의를 듣는 시간도 마련한다.
특유의 입담을 바탕으로 그가 걸어온 인생 스토리를 함께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준비했다.
수강료는 과목별 6만~18만원으로 수강생은 수강료 30%만 본인이 부담하고 나머지 70%는 동대문구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수강기간 중 경희대 도서관 이용, 경희의료원 진료시 할인혜택과 함께 경희대학교 총장 명의의 수료증도 받는 일석삼조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이번 동대문구-경희대학교 평생학습원은 배움을 희망하는 동대문구민 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강을 원하는 구민은 8월10일 오후 5시까지 경희대학교 사회교육원 홈페이지(http://cce.khu.ac.kr)에서 온라인신청하거나 직접 방문, 신청할 수 있다. (문의☎961-0870)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구민들에게 최상의 학습기회를 제공, 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평생학습을 통한 인적자원 개발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지 원하는 학습을 할 수 있는 교육인프라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