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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석유수입상·복수폴 활성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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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지식경제부는 기름값 안정을 위한 조치로 석유수입상을 활성화하고 한 주유소가 여러 정유사에 기름을 공급받는 복수폴 제도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정재훈 지식경제부 에너지자원실장은 2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현재 미약하게 활동 중인 석유수입상들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중"이라면서 "복수의 풀(복수폴)을 해달라는 주유소업계의 건의 등을 포함해 몇 가지 규제완화조치를 진행 중이다. 곧 결론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실장은 정부가 추진 중인 대안주유소(공공이 기름을 공급하고 저렴하게 판매)와 관련해서는, "리터당 70원에서 100원정도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시장에 새로운 주유소를 마구 집어넣겠다는 것이 아니라 폐업이나 구조조정이 어려운 주유소를 인수해 진입함으로써 기존시장의 충격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시장점유율 10%목표는 5년 이상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정 실장은 유류세나 원유수입관세 인하 등의 조치의 필요성은 당분간 없다고 했다. 정 실장은 "정유사는 충분히 싼 값에 주유소에 공급을 했다는 것이고, 주유소는 정유사가 얘기했던 금액보다 훨씬 더 높은 가격으로 주기 때문에 자기들은 이윤이 남지 않는다고 한다"면서 "우리가 500개에서 900개 사이의 주유소를 실제 조사를 하는 것으로 예정이 돼 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바로 세금을 내릴 수가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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