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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도 없는 전셋값..12주 연속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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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변동률 0.12%..일부 지역 매물도 없어

휴가도 없는 전셋값..12주 연속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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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여름 휴가철에도 전셋값은 여전한 상승세로 12주 연속 올랐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22일부터 28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전세가변동률은 0.12%를 기록했다.


서울 전세가변동률은 전주 0.16%에서 이번주 0.15%로 여전히 높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송파구가 0.31%로 가장 많이 올랐다. 노원구(0.27%), 강남구(0.26%), 강서구(0.22%), 성동구(0.21%), 광진구·중랑구(0.20%), 영등포구·서초구(0.15%), 강동구(0.10%) 등 총 25개 자치구 중 20개 자치구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5곳은 보합으로 하락한 곳은 없었다.

송파구는 세입자 수요보다 공급물량이 부족해 전세가가 계속 오르고 있다. 이제 남아 있는 매물은 시세보다 매우 비싸거나 대출금이 많이 포함된 물건들이 대부분이다. 특히 장지동 파인타운 단지들은 입주 2년차 안팎의 새 아파트인데다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돼 세입자 문의가 꾸준한 편이다. 잠실동 잠실리센츠 125㎡가 2000만원 오른 5억7000만~6억2000만원, 장지동 파인타운1단지 106㎡A가 1000만원 상승한 3억1000만~3억3000만원이다.


노원구는 학군수요에 제일·삼창 이주수요까지 겹치면서 매물이 턱없이 부족하다. 중계동 양지대림1차 109㎡가 2000만원 올라 2억7000만~3억1000만원, 중계그린 62㎡가 1250만원 올라 1억1000만~1억2000만원이다.


강남구는 가을 이사철을 대비한 세입자 문의가 꾸준하다. 시세보다 2000만~3000만원 올라도 계약이 수월하게 이뤄지고 있고 남은 물건은 시세보다 많이 비싼 게 대부분이다. 대치동 청실 이주 여파가 일원동 일대까지 미치고 있어 중형 아파트 물건은 매우 부족하다. 대치동 쌍용1차 102㎡가 3000만원 오른 4억8000만~5억3000만원, 일원동 가람 89㎡가 500만원 상승한 3억2000만~3억8000만원이다.


신도시는 0.04%, 경기는 0.13%, 인천은 0.02%의 전세가변동률을 기록했다. 과천시가 0.48%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고 용인시(0.34%), 오산시(0.29%), 광명시(0.27%), 부천시(0.24%), 중동신도시(0.23%), 안양시(0.13%), 고양시·의왕시(0.12%), 남양주시(0.11%) 등이 0.10% 이상의 비교적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반면 파주시는 -0.07% 하락하며 유일한 하락세를 보였다.


과천시는 물량이 워낙 없어 부르는 가격에 계약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공급량이 수요를 못 따라가는 모습이다. 원문동 주공2단지 52㎡와 59㎡가 각각 1500만원씩 올라 1억1000만~1억3000만원, 1억3000만~1억5000만원이다.


용인시는 소형은 물론 대형까지도 물건이 부족하다. 어쩌다 매물이 1~2개씩 나오면 시세보다 1000만원 이상 높은 가격으로 나오고 있다. 풍덕천동 삼성래미안6차 178㎡가 3000만원 올라 2억4000만~2억9000만원, 상현동 상현성원2차 105㎡가 2000만원 올라 1억8000만~1억9000만원이다.


오산시는 소형아파트 전세물량이 거의 없다. 임대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지만 공급은 터무니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부산동 운암주공1단지 62㎡가 500만원 상승한 8500만·9500만원, 운암주공3단지 72㎡가 500만원 올라 1억1500만~1억2000만원이다.


파주시는 금촌동 일대 전세가가 하락세다. 인접한 파주운정신도시에 지난 6월 말부터 입주가 시작되며 매물이 늘자 가격이 하락했다. 금촌동 서원마을뜨란채7단지 105㎡A가 250만원 하락한 1억3000만~1억4000만원, 후곡마을뜨란채6단지 77㎡가 250만원 빠진 1억500만~1억1500만원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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