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동부증권은 29일 현대제철에 대해 지속적인 외형확장과 판재류 비중 확대에 의한 제품 다양화로 마진율이 개선되고 있다면서 목표주가 19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제철은 2분기 매출액 4조520억원, 영업이익 409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48.9%, 11.7%씩 성장했다. 김지환 동부증권 연구원은 "2분기 현대제철은 동부증권 전망치에 부합하는 무난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성수기 효과로 철근, 형강 등 봉형강류 뿐만 아니라 판재류 판매량
이 증가해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특히 2고로가 일일 조강생산량 2만3600t 수준으로 안정 단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하반기에도 실적은 안정적일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에 대해 판매량 830만t, 매출액 8조1000억원을 가이던스(전망치)로 제시했다"며 "하반기 철강시황 회복과 철강원재료 가격강세로 인한 철강제품 가격 상승을 가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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