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경기도와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최대 업적중 하나인 삼성전자 평택공장의 분양 매매계약이 이르면 8월말, 늦어도 9월초에는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당초 경기도가 계획했던 6월에 비해서는 2개월 가량 지연된 것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28일 "작년 12월 (삼성전자와 경기도간에) 입주체결이 이뤄져 분양 매매계약이 올해 6월쯤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가격 등을 놓고 협의가 진행되면서 조금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국비 지원결정이 지연되는 것도 분양 매매계약 체결을 더디게 하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하지만 "오는 8월말이나 9월초에는 분양 매매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럴 경우 경기도는 9월부터는 본격적인 공장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평택공장은 평택시 모곡동, 지제동, 장담동과 고덕면 일대 120만평 규모의 고덕국제신도시에 들어서며, 태양전지와 LED(발광다이오드) 등을 생산하게 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