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연일 내린 폭우로 경기도 포천에 산사태가 잇따르면서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27일 저녁 6시쯤 파주시 외곽에 자리한 유리 제조공장이 산사태로 폭삭 부서져 내렸다. 긴급 구조 활동으로 30세 김 모 씨 등 2명은 겨우 목숨을 건졌지만 48살 이 모 씨 등 3명은 끝내 숨졌다.
또 이날 밤 11시 30분쯤에는 포천시 일동면 기산리 빌라에 토사가 덮쳐 집 안에 있던 생후 3개월 된 정모군과 엄마 이모(26)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저녁 9시 10분쯤 포천시 금동리 한 농원에서도 산사태가 발생해 10명이 매몰돼 7명만 구조되고 3명이 숨졌다.
또 포천시 갈월리 부근 하천에서 박모(44)씨가 급류에 실종됐고 심곡리 팬션에도 산사태가 덮쳐 최모(16)양이 사망하고 심모(42)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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