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서울시와 서울지방경찰청, 수도방위사령부는 26~27일 기습폭우와 관련 수해복구 비상 실무대책 기구를 구성해 신속하고 유기적인 피해 복구에 나서기로 했다.
또 피해상황이 큰 서초구 우면산 지역에는 임시지휘소를 설치해 3개 기관이 긴밀하게 소통,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이성규 서울지방경찰청장, 박남수 수도방위사령관은 27일 15시 남산에 위치한 서울종합방재센터 상황실에서 긴급수해대책 회의를 열고 이같은 의견을 모았다.
수해복구 비상 실무대책 기구는 서울시 행정2부시장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또 서울경찰청은 과장급 2명을 파견하고 수도방위사령부는 본부 책임자를 영관급에서 장성급으로 격상하기로 했다.
오 시장은 이날 회의서 "필요한 예산에 대해선 선조치한다는 원칙하에 신속하게 지원하겠다"며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현장 이재민 등에 대한 자원봉사 인력이 최대한 투입될 수 있도록 전 기관이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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