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경기도가 268개 구제역 매몰지에 대한 긴급점검에 나섰다.
경기도 관계자는 27일 "26일부터 집중된 호우로 경기도내 매몰지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경기도가 매몰지 책임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긴급 재검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번 집중호우로 구제역 매몰지의 침수와 붕괴 우려가 있어 환경국과 팔당수질개선본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긴급 비상근무를 지시했다"며 "절개지와 경사면, 하천변 등 피해가 우려되는 위험 매몰지 268개소에 대한 긴급점검이 실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한 달여 동안 지속된 누적 강수량 800㎜의 장맛비에도 큰 피해가 없어 지난 21일 도 공무원들에게 내렸던 '구제역 매몰지 담당제'를 일시 해제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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