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서울디지털산업2·3단지(이하 가산디지털단지) 내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문을 연 ‘기업지원센터’가 다른 지역 기업들로부터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서울 유일의 국가산업단지인 가산디지털단지는 66개 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공장)에 6300여개 기업체, 8만여명이 종사하는 첨단IT·패션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
이로 인해 기업체·종사자·유동인구가 급격히 증가했음에도 국철운행에 따른 지리적 단절과 ‘수출의 다리’의 만성적인 교통정체 등 문제로 인해 행정서비스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구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 최초로 기업지원업무를 별도로 전담하는 ‘금천구 기업지원센터’를 가산동 내 에이스 하이앤드타워 3차 201호에 128.81㎡ 규모로 개설했다.
‘금천구 기업지원센터‘는 민원창구, 휴게실, 전문가 상담실 등을 갖추고 기업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기업활동을 위해서 ▲기업운영에 필요한 운전자금의 융자지원 ▲법률·노무·세무·특허, 경영 등 전문가 상담실 운영 ▲중앙정부·서울시 와 다른 기관 시책사업 지원 ▲취업자 알선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주민등록 등초본, 인감증명 등의 제증명 발급 ▲건축물 관리대장, 토지대장 발급 등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민·관 거버넌스 체제를 구축, ▲디지털 산업단지 활성화 추진단 구성·운영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 대표자 간담회 개최 등 입주기업 협력과 중소기업 유치 촉진 활동을 도울 계획이다.
특히 저탄소 녹색성장에 필요한 기반조성을 위한 민간주도의 G-Valley 녹색산업도시추진위원회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강화, 성장동력의 확충, 인력 양성,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또 지역과 산업단지 개발에 제약이 되고 있는 각종규제를 해소해 나가는데 공동 노력함으로써 상생발전의 토대를 구축할 예정이다.
금천구 지역경제과(☎ 2627-1310)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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