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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허 회장 국회 참석 요청받은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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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허창수 회장이 내달초 개최 예정인 국회 대중소기업상생공청회 참석을 요청받지 않았다고 26일 밝혔다.


전경련 관계자는 "국회 일각에서 허 회장이 공청회에 참석키로 했다고 밝혔지만 이와 관련해 국회로부터 어떤 요청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한나라당 간사인 김재경 의원은 출입 기자들을 만나 "경제단체장들이 공청회에 참석하기로 했다"며 "공청회는 8월초에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의 발언은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과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희범 한국경영자총연합회 회장 등이 국회 출석에 응한 것으로 풀이됐으나 전경련이 이를 부인하면서 출석 여부는 불투명해졌다.


다만 전경련은 "국회로부터 요청이 오면 참석 여부를 검토하겠다"며 가능성을 열어놨다.


한편, 재계 단체장들은 지난달 국회 지식경제위원회가 개최한 대중소기업상생공청회 출석 요구를 거절해 정치권과 갈등을 빚어왔다.




이정일 기자 ja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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