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로엔이 장중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SK플랫폼 사업부와의 합병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CJ E&M의 대항마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26일 오후 1시12분 현재 로엔은 전일대비 14.68% 급등한 1만700원에 거래 중이다. 키움증권이 매수매도창구 최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성환 유화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플랫폼 사업부 분할과 컨텐츠 자회사 개편을 통해 CJ E&M의 대항마가 탄생할 것"이라면서 "SK텔레콤의 플랫폼 사업부문 분사와 로엔, SK컴즈, 매니지먼트사, 컨텐츠 배급사 등의 통합으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CJ E&M 합병 발표후 주가 50%가량 상승했던 점을 비춰봤을 때 이번 SK텔레콤의 분사 발표가 투자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CJ E&M은 CJ미디어, 온미디어, 엠넷미디어와 온라인 게임업체인 CJ인터넷, 영화 투자·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가 합병된 법인이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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