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중국에서 미모의 여성이 자신이 과거로부터 온 인물이라고 주장하며 구걸하는 장면이 19일 중국 동영상 전문 사이트 '유쿠'를 통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해당 영상을 보면 상하이에 있는 지하철역 앞에서 긴 생머리의 한 여성이 선녀 복장을 한채 자리를 잡고 있다.
이 여성은 "이상한 현상으로 500년 전 이곳의 지명인 청원촌에서 오게 됐다"면서 "고향으로 돌아갈고 싶은 데 차비가 없다. 빌려주면 꼭 갚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켜보던 행인이 어떻게 돈을 돌려받을 수 있는지 묻자 "나중에 당신과 내가 알 수 있는 증명서"라며 여권처럼 생긴 갈색의 물건을 건네는가 하면 상의에서 최신 스마트폰을 꺼내 행인의 전화번호를 묻는 황당한 행동을 하기도 했다.
한편 이 괴이한 미녀 거지에 현지 네티즌들은 "내가 집으로 돌려보내 줄게요" "유명인이 되고 싶어서 그런 듯" "억지 설정 웃긴다" 등 다소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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