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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하반기 실적 상반기보다 개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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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IBK투자증권은 25일 현대제철에 대해 하반기 영업이익이 상반기에 비해 6% 정도 증가할 전망이라면서 목표주가 18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윤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영업이익은 상반기 대비 6% 증가한 764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하반기 실적이 상반기 대비 소폭 개선될 것이라고 보는 이유는 봉형강 업황이 상반기 대비 긍정적 흐름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22일 철근 5만원. 형강류 3~4만원의 가격 인상을 발표했다. 상반기 원가 상승분에 대한 미진한 가격 전가로 현재 현대제철의 철근-스크랩 가격차는 27~8만원으로 적정 가격차에 못미치는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건설사와의 가격 협상이 남아있으나. 가격 인상 분이 적용되는 8월 이후 철근-스크랩 가격차는 현수준 대비 1~2만원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하반기 봉형강 업황 개선에 따라 상반기 대비 양호한 실적 흐름이 전망되며 고로 2호기 실적 반영 및 고로 3호기 건설에 따른 실적 개선세가 지속된다는 점"을 투자포인트로 꼽았다.




정재우 기자 jj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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