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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필 " 펑크난 타이어부터 정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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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은 22일 "펑크난 타이어에 공기를 주입할 수 없으니 펑크난 타이어부터 정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일자리 창출이 주요 국정 과제로 떠올랐지만 각 부처와 지자체에서 동시다발로 진행하는 사업을 통합·정비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고용노동부는 22일 과천정부종합청사에서 제4차 고용정책 조정회의를 열어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제2차 재정 지원 일자리 효율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채필 장관은 이날 모두 발언에서 "지자체 의견을 수렴한 결과 20여가지 중복 일자리 사업이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서로 긴밀한 협의 끝에 일자리 사업을 통합하고, 기재부와 협의해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고용부는 1만개 사업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발굴한 '일자리 현장 지원단을 하반기에도 이어나가기로 했다. 하반기에는 지방노동관서 중심이 아니라 학교나 훈련기관 등 업종과 지역별에 맞춰 '타겟형 일자리 현장 지원단'으로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이 밖에도 고용부는 7∼8월 중 전국 67개 고용센터에서 230차례에 걸쳐 구인·구직자 만남의 행사를 열 계획이다. 특히 고용센터를 방문하는 구직자에 대한 상담을 강화하고 취약계층 구직자는 센터 직원이 동행면접을 하는 등 취업지원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오는 7월부터 민간취업포털(잡코리아, 사람인, 커리어)와 서울과 경기, 인천 수도권 지자체와 정보 공유를 통해 구인 데이트베이스를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20일 기준 워크넷에는 구인정보가 18만여건이 등록된 상태다.


이날 이채필 장관 주재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와 교육과학기술부,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 차관과 16개 시·도 부시장·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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