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22일 아시아 오전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유로존이 제 2차 그리스 지원 프로그램에 합의한 것이 유럽 부채 위기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킨 데다 금융 그룹들의 실적에 대한 불투명성이 줄어들면서 아시아 주가를 상승으로 이끌었다.
22일 일본 도쿄주식시장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0.9% 상승한 1만96.56에, 토픽스지수는 0.7% 오른 865.97에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일본 최대 금융그룹인 미쓰비시UFJ는 이날 3.30% 상승했고, 호주 커먼웰스뱅크도 1.7% 올랐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 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예상 상회한 것으로 발표한 영향으로 1.31% 올랐다.
노무라 증권의 와코 주이치 선임연구원은 "그리스의 2차 구제금융 지원 합의가 금융 시스템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켰다"면서 "투자자들은 이전과 달리 약간의 위험을 감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오전 11시 8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0.13(0.37%) 오른 2776.03을 나타내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297.88(1.35%) 상승한 2만2285.17을, 대만 가권지수는 37.46(0.43%) 오른 8754.60을 기록하고 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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