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Expo]고령화 사회 안전판 있으신가요 실버보험’하나쯤 가입하셔야죠

돈되는 보험상품투자 뉴 트렌드

윤택한 노후 생활을 위해서는 건강한 신체와 정신은 필수. 노후를 위한 보험을 준비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고령화시대로 접어들면서 노인 의료비 지출이 크게 늘어났다. 2008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의하면 65세 이상 노인 진료비가 2003년 4조 3723억원에서 2008년 10조 4904억원으로 약 3배가량 증가했다. 만성질환, 장기요양 등 지속적으로 진료 비용이 많이 발생했고, 노인 인구의 증가도 진료비 상승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건강하고 여유 있는 노후를 위해 전용 보험이 필요하다.

건강하고 윤택한 노후 생활을 위해서는 두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일단 건강한 신체와 정신은 고통 없는 노후를 위한 전제 조건이다. 또한 기본적인 생활은 물론 노후에 필요한 각종 경비들에 대한 준비다. 이때 노후 생활을 위한 뭉치 돈보다는 적은 금액이라도 마르지 않는 소득원을 준비하는 게 더 좋다.

노후 생활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게 건강 유지 비용이다. 노인들은 질병이나 상해의 위험에 많이 노출되어 있고, 젊은 사람보다 상대적으로 질병이나 상해를 입었을 때 회복 기간이 길어 의료비 지출이 클 수밖에 없다. 특히 최근에는 식습관의 변화와 환경오염으로 인해 질병 발생 건수가 늘고 있고, 이러한 질병이 장기로 이어져 사회적 문제로도 거론되고 있다.

노후생활에 있어 소득도 건강 이상으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그러나 노인 수는 증가하는데 노인들이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은 점점 줄어들어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정도다.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중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국가다. 오는 2030년에는 국민 3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해야 하는 상황이다. 연금체계의 불균형, 국민건강보험료의 지속적인 상승, 과도한 세금 등 개인과 국가의 부담은 늘어만 가고 충당할 수 있는 재원은 부족하다.

젊었을 때부터 착실히 노후를 준비한다고 해도 건강 상태에 따라 얼마만큼의 의료비가 필요할지는 가늠하기 쉽지 않다. 따라서 건강 및 소득 관련 위험에 대해서 보험 같은 금융상품들을 이용해 준비하는 게 필요하다.

실버금융의 대표적인 상품은 역시 보험이다. 80세 아니 100세 혹은 사망할 때까지 보장기간이 길고, 저축 기능에 위험보장 기능까지 갖춘 장점이 있다. 이때 실버 관련 보험은 고령 노인의 진단, 수술, 입원 등을 주로 보장하며 고혈압, 당뇨 등의 노인성 질환과 상해를 담보로 한다. 또한 장기치료가 불가피할 경우 가족들의 간병 수고를 덜어주기 위한 목적의 간병보험도 있다.

치료가 장기간 지속된다면 가족들은 지칠 수밖에 없다. 그때 간병인을 고용해 가족들의 수고를 대신할 수 있게 만들어진 상품이 간병보험 상품이다.

완화된 심사조건… 보험료는 다소 비싸
이렇듯 보험사별로 많은 상품들이 출시돼 있지만 고령일수록 가입이 까다로운 경우가 많아 선택의 폭이 그렇게 넓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각 보험사별로 실버 보험은 한 가지 정도씩은 있지만 가입연령 제한, 건강검진, 보장 제한 등 제 각각이다. 보장하는 질병도 차이가 크기 때문에 아주 세밀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실버보험은 일반적으로 65세 이상 노인을 위한 보험 상품으로 자녀가 부모님을 위해 선물하기에 좋은 상품이다. 그래서 다른 말로 ‘효도보험’이라고도 한다. 실버보험의 경우 보통은 자녀가 계약자가 되고, 피보험자 및 수익자는 부모님으로 설계를 하면 좋은 상품으로, 부모님께 질병이나 재해가 발생하는 경우, 치료비를 보장받을 수 있고 노인성질환, 특히 치매나 뇌졸중(중풍)에 대한 보장이 강하다. 또한 간병치료비도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버보험의 특징으로는 노인성질환, 상해, 장례비용을 위한 상품이라는 것이다. 실버보험은 고연령층에게 자주 발생하는 당뇨, 고혈압, 치매, 중품 등 노인성 질환을 주로 보장한다. 장기 치료에 따른 간병 치료비도 지원받을 수 있고 사고와 골절 등을 보장하기도 한다. 또한 피보험자가 사망하는 경우, 장례보험금도 지원하는 상품도 많다.

다음 특징으로는 심사조건이 까다롭지 않다는 것이다. 실버보험의 경우, 고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가벼운 병력이 있어도 가입에 큰 지장이 없다. 최근에는 무심사 보험 상품도 많이 나와 있다.

하지만 보험료는 다소 비싼 편이다. 실버보험 상품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으로, 질병 발생률이나 사고율이 높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좀 비싼 편이다. 특히 특약의 성격에 따라 보험료 차이가 큰 편인데 실버보험은 질병 관련 특약을 추가하는 경우 보험료가 많이 증가하는 반면, 상해와 관련된 특약은 보험료 차이가 거의 없다.

실버보험 가입 시 주의해야 할 사항으로는 상태에 맞게 특약을 선택하라는 것이다. 실버보험 가입 시에는 노인성질환에 대한 특약에 비중을 높이는 것이 좋다. 기존에 가입되어 있는 보험을 잘 살펴보고, 상해보험만 있는 경우는 질병 관련 특약을 추가로 가입하는 것이 좋다. 이미 건강보험에 가입되어 있으면, 장례비용 위주로 설계하는 것도 방법이다.

평소에 사소한 질병으로 잦은 치료가 필요한 경우하면, 실제 치료비를 보장받을 수 있는 손해보험사의 민영의료보험형 상품으로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보장기간은 가능한 길게 가입해야 한다. 나이가 많을수록 질병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따라서 보험기간은 최대한 길게 잡는 것이 유리하다. 보장기간을 길게 잡는 경우, 장례비용을 보장받는 데에도 유용하다.

일반 사망 시에도 보장하는 상품으로 가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실버보험에 가입하는 노인들은 대부분 고령이므로 사망 확률이 높다. 때문에 사망 보장의 경우, 질병사망이나 상해사망 이외에 일반 사망에도 보장이 되는 상품이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