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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쏘나타 '터보 GDi' 타보니 "밟는 족족 튀어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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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쏘나타 '터보 GDi' 타보니 "밟는 족족 튀어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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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현대자동차의 대표 중형차 쏘나타가 터보 GDi 엔진의 '강심장'을 달고 새롭게 태어났다.

지금껏 쏘나타는 4인 가족의 맞춤형 패밀리카의 성격이 컸다. 하지만 자체 개발한 터보 엔진을 탑재한 쏘나타 2.0 터보 GDi는 운전하는 즐거움을 추구한 고성능카로 분류해야 맞을 듯하다.


21일 오후 파주 헤이리 예술인 마을에서 시승회가 열렸다. 자유로와 37번 국도를 타고 포천 허브아일랜드에 이르는 왕복 126km 구간에서 진행된 시승 내내 '질주의 본능'이 꿈틀댔다. 터보 엔진의 마력에 빠질 수밖에 없을 정도. 변속의 거슬림 없이 부드럽게 가속이 되면서 200km/h의 속도도 거뜬했다.

쏘나타에 새롭게 탑재된 '쎄타Ⅱ 2.0 터보 GDi 엔진'은 현대차의 독자 기술로 개발된 연료 직분사 방식과 터보차저를 통해 고성능·고연비·저공해를 동시에 실현한 현대차의 차세대 주력 엔진이다.


터보 GDi 엔진은 ▲고압의 연료를 연소실에 직접 분사해 연소 효율을 극대화한 연료 직분사 방식과 ▲배기가스의 압력으로 터빈을 돌려 압축시킨 공기를 연소실로 보내 더 많은 연료가 연소될 수 있도록 한 터보차저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쏘나타 2.0 터보 GDi 모델은 최고 출력 271마력(ps), 최대 토크 37.2kg.m의 차급을 뛰어 넘는 강력한 동력 성능과 함께 엔진 다운사이징 효과를 통해 12.8km/ℓ의 연비를 확보했다.(6단 자동변속기 기준) 이날 시승을 마친 후의 실제 연비는 8km/ℓ 수준이었다.


이는 기존 2.4 GDi(최고 출력 201ps, 최대 토크 25.5kg.m) 모델에 비해 최고 출력은 35%, 최대 토크는 46%가 각각 향상된 수치다. 12.8km/ℓ의 연비는 비슷한 동력 성능을 발휘하는 3000cc 이상 준대형 차종의 연비와 맞먹는다.


쏘나타 터보 GDi 모델은 기존의 역동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에 고객의 감성적 만족을 위한 다양한 디자인 요소를 내·외관 곳곳에 가미했다.


외관은 역동적이며 개성 넘치는 신규 디자인의 LED 리어 콤비램프와 감각적인 스포티 스타일의 18인치 알로이 휠을 새롭게 적용했다.


실내에는 동급 최초로 LED 룸 램프를 탑재해 감성 품질을 극대화하는 럭셔리한 분위기를 구현함은 물론 램프 내구성을 향상시켰으며 필라 트림에는 직물 소재를 적용해 고급감을 더했다.


동급 최초로 적용된 오토 디포그 시스템은 김 서림을 사전에 감지해 별도의 버튼 조작 없이도 자동으로 습기를 없앤다.


이 밖에도 ▲여름철 음료수 등을 시원하게 유지하는데 효과적인 글로브 박스 쿨링 기능과 ▲자동차 키를 소지하고 차량에 접근 시 아웃사이드 미러에서 불을 밝혀주는 퍼들램프 등 고급 편의 사양을 전 모델에 기본화했다. 비상등이 손을 뻗으면 잘 닿는 곳에 위치한 점도 편리했다.


2.0 터보 GDi 엔진은 기존 고급형과 최고급형 트림에 적용되던 2.4 GDi 엔진을 대체할 예정이다. 판매 가격은 ▲고급형 2850만원 ▲최고급형 2960만원이다.




파주=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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