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중국의 제조업 경기 성장세가 올해 들어 가장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은 21일 HSBC홀딩스가 매월 발표하는 중국의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7월 예비치 48.9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HSBC PMI지수는 지난 1월 54.5에서
6월 50.1을 기록하는 등 지속적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을 경우 경기 확장을, 이보다 낮으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HSBC의 취홍빈 이코노미스트는 "PMI 지수 하락은 지난달 산업생산 증가가 일시적인 현상이었을 의미한다"면서 "중국 정부의 긴축정책으로 산업생산은 향후 몇 개월간 감소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PMI 확정치는 다음달 1일 발표된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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