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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띠제 르노삼성 사장 한국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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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본사로..후임에 러시아 영업총괄 임원 선임

위르띠제 르노삼성 사장 한국 떠난다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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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르노삼성자동차 수장이 교체된다.


르노삼성은 21일 5년여간 이끌었던 장 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 사장이 한국을 떠나고 후임으로 르노의 러시아 영업총괄 임원인 프랑수와 프로보씨가 임명된다고 밝혔다.

위르띠제 사장은 다음달 올 뉴 SM7를 런칭한 뒤 르노 본사로 돌아가며 프로보 후임 사장은 9월1일부로 임명될 예정이다.


르노삼성 측은 "한국에서 5년6개월 동안 임기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판단돼 본사로 돌아가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2006년 2월 부임한 위르띠제 사장은 5년간 한국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2009년 7월 SM3에 이어 지난해 1월 SM5, 올해 7월에 올뉴 SM7를 성공적으로 런칭시켰다.


르노삼성은 올 상반기 7만914대를 수출해 2000년 9월 회사 출범 이후 상반기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수출 비중도 57%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위르띠제 사장이 본사에서의 역할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르노삼성 전임인 제롬 스톨 전 사장 사례를 볼 때 중책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톨 전 사장은 2000년 9월부터 2006년 2월까지 르노삼성 사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르노 본사에서 영업총괄 담당 임원을 맡고 있다.




최일권 기자 ig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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