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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SBS 최장수 앵커인 김소원 앵커가 뉴스를 진행하다 눈물을 흘렸던 사연을 털어놔 관심이 모아졌다.
김소원 앵커는 19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10년 가까이 뉴스를 진행하면서 감정 조절에 실패했던 적이 딱 두 번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 2007년 캄보디아 여객기 추락 사고를 보도하다 눈물을 보였다고 밝힌 김소원 앵커는 "당시 비행기 사고 잔해를 들췄는데 한 아버지가 마지막 순간까지 아기를 보호하기 위해 아기를 감싸고 있었다"며 "그런 부성을 전하다가 눈물을 흘렸다. 다음날 편집 회의에 참여해 꾸중을 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김소원 앵커가 눈물 뉴스를 전한 또 다른 한번은 작년 천안함 피격사건 때로 김소원 앵커는 "소중한 아들이었고 훌륭한 청년들이었고 얼마나 안타깝게 사망했는지 보도하다보니 북받쳐 오르는 것을 참을 수 없었다. 결국 눈물이 또 터지고 말았다"고 털어놔 주위를 숙연케 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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