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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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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지식경제부는 산업, 발전 분야 375개 목표관리 대상업체 관계자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도' 설명회를 서울 JW 메리어트호텔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개별 업체별로 연간 '에너지사용량'과 '온실가스배출 허용량' 목표를 설정하고 이행을 점검하는 제도다.

목표관리 대상업체는 업체의 과거(2007~2009년 평균) 온실가스 배출실적을 기준으로, 내년도 예상성장률 및 감축계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9월까지 정부와업체간 개별협상을 통해 감축 목표를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객관적인 예상성장률 산정을 위해 회계, 산업 및 에너지 전문가로 현장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현장조사팀은 개별업체를 8월 말까지 방문해 올해 상반기 까지 생산, 매출실적, 향후 신증설 투자계획 조사 및 임직원 인터뷰를 통해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로 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목표설정 방법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목표이행을 위한 정부지원방안도 함께 소개됐다. 중소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보고·검증을 위한 MR(Measuring, Reporting, Verification) 매뉴얼과 온실가스 감축량을 자체적으로 산정할 수 있는 모의 감축량 산정 프로그램을 배포했다.


지경부는 대기업 감축기술을 중소기업에 전파하고, 전문지원단이 중소업체를 방문하여 진단 및 감축기술 등을 제공하는 ECO-BEST 서비스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송유종 에너지절약효율화추진단장은 “목표설정뿐만 아니라, 목표설정이후 목표를 이행하는 과정도 중요하므로 목표관리제도에 대한 업계의 지속적인 협조해달라”를 당부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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